NIKON ZF와 NIKKOR Z 28-120mm f/4 S, NIKKOR Z 35mm f/1.8 S 렌즈를 챙기고 갔다.

원래 혼자 가려고 했으나 일행이 늦게 추가되어 두 명이서 여행을 가게 되었다.

 

거제도 내에서 이동할 수단은 대중 교통으로 타고 다니려고 했으나 버스의 배차 간격이 어마무시해서 쏘카 렌트카를 빌려 차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했다.

 

수원에서 진주로 갔다가 냉면을 먹고, 진주에서 거제고현터미널까지 해서 실제로 거제도에 도착하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직접 운전하면서 스터번 호텔에 먼저 짐을 놓고 나섰다. 해당 호텔은 뒷 장소에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 늦은 시간에 주차해도 아주 널널해서 매우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오션뷰여서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방 안은 좋았다. 자동 블라인드도 있었다.

호텔 내부 침실

 

샤워기가 조금 특이했지만 큰 불편은 없었다.

 

복도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다.

 

호텔에 짐을 놓고, 바로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일몰을 보기 위해 일부러 늦은 시간에 갔는데 사람들이 한적해서 좋았고, 주차장 공간도 매우 널널해서 좋았다.

노자산 전망대까지 가는 거제파노라마 케이블카 전경

 

케이블카 타는 앞에 이런 안내 판이 있다

 

타는 곳

 

각 케이블카 안에는 벨리곰이 있다. 이 녀석과 함께 올라가고 내려간다.

 

케이블카 기둥에 이런 깜짝 포인트도 있는데 오른쪽 아래엔 버려진 모습도 보인다..

 

꽤 높이 올라갔을 때 모습

 

사실상 케이블카가 정상 부근까지 올라왔을 때 찍은 사진

 

산 위에서는 윤슬 정류장이 있다. 여기로 도착하거나 내려갈 때엔 이곳에서 타고 내려간다.

 

윤슬 정류장에 도착하면 온도가 확실히 추워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 또는 노자산 정상으로 이동하는 별도 루트의 갈림길이 바로 등장하는데, 우리는 전망대를 택했다.

저 멀리 계단쪽으로 가면 전망대로 이동할 수 있다.

 

다행히 도착했을 때 일몰을 구경할 수 있었고, 매우 즐겁게 사진을 찍었다.

이제 막 해가 지는 모습

 

정상은 추웠지만 절경이었다

 

사진찍고 돌아갈 때 모습

 

하산하고 난 후 호텔에서 하이볼을 공짜로 줬는데 운전해야 해서 나는 아주 조금만 마셨다

 

호텔에서 먹은 아란치니인데 딱히 맛있다고 말하기에는 그냥 그랬던 것 같다

 

같이 먹은 순살파닭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했다. 주차장 부근은 매우 조용하고 어두웠다.
언덕으로 들어가서 풍차 찍은 사진. 고스트 현상은 어쩔 수 없나 보다.

 

풍차를 등으로 해서 반대편의 별하늘을 담아봤다. 이때는 구름이 다소 있었다.

 

호텔로 돌아와 몽돌 해변에서 다시 해봤다.
수직 위로 해서 찍어본 사진. 확실히 수도권보단 많이 보인다.

 


그렇게 열심히 별하늘을 찍고 다음 날 아침부터 외도 보타니아로 가기 위한 준비를 했다.

배를 생각보다 일찍 타야 했기에 아침은 건너뛰고 아점이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

다음 날 아침의 몽돌 해변

 

저 멀리에 배가 아침부터 이동하고 있었다.

 

잔잔한 파도 소리

 

멍 때리기 좋다.

 

외도 보타니아를 가기 위해 외도팡팡을 알아봤는데 홈페이지에서 딱히 예약을 하지 않아도 널널해 보였다. 그래서 직접 30분 전에 도착해 현장에서 예매했다.

배를 타고 해금강 투어와 외도 보타니아 구경 후 다시 돌아오는데 총 3시간 소요되었다.

터미널 앞에서 대기중. 사람들이 의외로 굉장히 많았다.

 

유람선도 대기중

 

아침부터 분주하다.

 

배 타고 가는데 기러기들이 많이 보였다.

 

나는 어디, 여긴 누구? 멍 때리며 바다를 보는데 끝이 보이지 않는다.

 

외도 보타니아에 오면 여기를 처음에 마주하게 되는데 사람들이 매우 많으므로 좀 기다렸다 찍거나 나중에 돌아갈 때 빨리 가서 찍고 가는 걸 추천

 

계속 걷다 보면 이런 정원이 나온다.

 

이국적인 느낌

 

이런게 정원이구나

 

위에서 찍은 사진

 

관람 루트로 가면 이런 곳을 볼 수 있지만 좀 더 다른 쪽으로 가면...

 

이렇게 화원이 있는 곳이 보이게 된다.
정원사분이 열심히 일하시고 계신다.

 

가는 길에는 이렇게 소소한 구경거리와 꽃들을 볼 수 있다.

 

어느 정도 구경을 다하면 위쪽에 이런 카페가 위치하는데...
여기서 티라미수랑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카페가 오션뷰 자리도 있는데 사람들이 미리 선점해서 앉을 수 없었다. 바로 앞에는 이런 뜰이 있다.

 

외도 보타니아를 처음 설립하신 분이라고 한다.

 

이런 잔디밭도 있다.

 

날씨 좋은 날에 오면 확실히 좋은 구경을 할 수 있다.

 

이런 조경물이 있는 곳도 있다.

 

배를 타기 위해 돌아가면서 찍은 사진

 

항구가 보인다.

 

이런 길을 따라 내려간다.

 

이런 식으로 풍경 사진을 남기는 것도?
이곳에서 타고 내리게 된다. 다른 유람선을 타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 부분은 타고 올 때 미리 선장님이 안내해준다.
오늘은 파도가 잔잔해서 다행이었다.